(살짝 길어요ㅜㅜ)제 친구를 ’A‘ 라고 할게요! 제가 A랑 친해진지 거의 2~3년정도 됐어요. 옛날에는 그러진 않았는데 크면서 성격이나 성향이 바뀐건지 최근 몇개월 정도? 요즘따라 A가 제가 밥 먹을 때나 같이 영화 볼 때 등 계속 절 쳐다보고 어딜 자꾸 찌르고 미안하다며 쓰다듬고 자꾸 귀엽다 하거나 제 반응이 귀여운지 계속 놀리고(그냥 절 귀엽다는 듯이 대해요) 막 “얘 귀엽다”, “얘 너무 예뻐” 라면서 저의 반응을 계속 봐요. 어딜가나 문을 열어주고, 제 그릇이나 숟가락 위에 밥을 얹어줄 때도 있고 “이번에 일본갈 일이 생겼는데 같이 갈래?”, 제가 다른 친구랑 같이 놀러 갈 계획을 혼자 짜느라 힘들었을때 “그냥 나랑 가자” 라는 둥..(참고로 A는 여행 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또 막상 남소도 계속 받는다던가, 저한테 ”남소 해줄까“ 라며 물어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남돌도 좋아하고 있고 전짝남이 어떻고 전썸남이 어떻고 막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살짝 헷갈려요. 사실 제가 지금 살짝 관심가는 언니가 있거든요? 그 언니 얘기를 하면 또 막상 질투는 안 하더라구요.? 그냥 사람 성향이 그런걸까요? 아니면 대체 뭘까요 알려주세요! 그냥 제 망상일 수도 있긴 한데ㅋㅋ(민망)
A와의 관계는 친구 사이일 가능성이 높지만 A가 여러 행동을 보이고 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상대방의 의도를 직접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