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택 과목 때문에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일반고 1학년 학생입니다. 1. 저는 아직 진짜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성향이 이과도 문과도 아닌 애매한 편이고요. 관심 있는 직업은 약사, 교사(과학, 체육, 초등)인데, 교사와 약사는 서로 너무 다른 길이라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역사에도 흥미가 조금 있는데, 성적이 낮아서 이것도 고민이에요. 2. 학교에서 다음 주까지 선택 과목을 정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저는 약사가 되고 싶어서 약학과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성적은 5등급제 기준으로 중간고사 때 영어, 사회, 한국사가 2등급이고, 국어, 수학, 과학이 3등급이 나왔어요. 기말고사 성적도 비슷하게 나올 것 같아요. 약학과를 가기에는 성적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진로를 바꾸고 선택 과목을 다시 정해야 할지, 아니면 약학과를 기준으로 선택 과목을 정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에요.아직 정확히 하고 싶은 직업이나 학과를 찾지 못해서, 약사를 포기하고 다른 길을 선택할 용기가 나지 않아 더 혼란스럽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관기능사, 가스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2급소방안전관리, 위험물안전관리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배관과 졸업 48회
수원과학대학교 건축설비과 졸업 23회 92학번
경기인력개발원 전산응용건축설계과 수료 1회 97학번
배준호 bom5521@naver.com
본론
사무직+기술직+영업직+공장직+미화직+알바직=18년 해봄
채택이요 기부가 됨 좋은일 하심
답변: 아래 설명을 참고 하세요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하겠지만,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훌륭한 첫걸음이에요. 지금은 방향을 완벽히 정하지 못했더라도, 고민하고 탐색하는 과정이 결국 당신만의 길을 만들어줄 거예요. 아래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1. 진로 고민: 약사 vs 교사 vs 역사
약사
약학과는 전국적으로 상위권 성적을 요구하는 학과입니다. 특히 수학, 과학(화학, 생명과학) 성적이 중요해요.
현재 성적(국수과 3등급)은 도전 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상위권 약대(서울권 등)는 다소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성적은 고정된 게 아니고, 1학년은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앞으로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어요.
교사
과학 교사: 이과 성향이 필요하고, 과학 교육과 진학이 일반적입니다.
체육 교사: 실기와 체육 관련 성적이 중요하며, 체육교육과 진학이 필요합니다.
초등 교사: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전반적인 성적이 고르게 좋아야 하며, 교육대학 진학이 필요합니다.
교직은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직업이지만, 임용 경쟁률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역사 관련 진로
역사학과, 사학과 진학이 가능하지만, 성적이 낮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역사 콘텐츠 기획자, 박물관 큐레이터, 연구자 등 다양한 진로가 있어요.
문과 성향이 강하진 않다고 했지만, 흥미가 있다면 선택 과목으로 탐색해보는 것도 좋아요.
2. 선택 과목 전략
선택 과목은 진로를 완전히 정하지 못했을 때, 다음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아요:
✅ 전략 1: 진로 유연성 확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에서 균형 있게 선택하면 다양한 계열로 진학 가능해요.
예: 수학Ⅰ, 수학Ⅱ, 화학Ⅰ, 생명과학Ⅰ, 사회문화, 한국지리 등
✅ 전략 2: 약학과 기준으로 선택
약학과를 염두에 둔다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화학, 생명과학은 필수에 가깝습니다.
특히 화학은 약학과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요.
이 선택은 성적이 따라와야 하므로, 공부에 대한 의지와 계획이 필요해요.
✅ 전략 3: 교대/사범대도 고려
초등교사: 교육대학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전반적인 성적이 중요합니다.
과학 교사: 과학탐구 과목(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2과목 이상 선택이 유리합니다.
3. 현실적인 조언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진로를 바꾸기엔 너무 이릅니다. 지금은 탐색기예요.
약학과를 목표로 하되, 교사나 역사 관련 진로도 열어두는 선택 과목 구성이 좋아요.
성적이 부족하다고 느껴도, 2학년부터의 성적 향상이 진로를 바꿀 수 있어요.
여름방학을 활용해 약학, 교육, 역사 관련 체험, 독서, 강의 등을 통해 흥미를 더 깊이 탐색해보세요.
✨ 마무리 응원
진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에요. 지금의 고민은 당신이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선택 과목은 진로를 결정짓는 게 아니라, 가능성을 넓히는 도구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은 다양한 길을 열어두는 선택을 해보세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